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성국가 디오렌 (문단 편집) == 세날 전쟁 이후의 방향(성국) == >"'''의료, 교육, 법 모두 다시 세워야겠지.'''" - 사망 직전의 [[크로덴]] 늪의 성에서 [[크로덴]]은 제국과의 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제국이 전쟁에서 빠지게하는 큰 전공을 세우지만 부상 악화로 결국 죽는다. 죽기 전에 괴이체에게 '전공을 바탕으로 세날의 지원을 얻어서 성국을 탈환'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골드 수저]]가 퇴각하기 전에 [[괴이체]]가 북쪽으로 돌아와 세날군과 협공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도 보였는데, 일단 현 시점에서는 괴이체가 도달하기도 전에 성국군이 후퇴하기 시작하면서 성국군의 제압은 좀 더 이후 시기로 미루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국은 여러 문제로 붕괴 직전이다. 사제들에 의한 통치 체제는 내전을 거치며 무너졌고, 새로운 지배층이 된 성기사들도 성법 소멸로 인해 더이상 과거만큼의 무력을 가질 수 없다. 게다가 성기사들의 서열은 이 성법에 기안한 무력으로 결정되었는데 이게 사라졌으니, 하급 성기사들이 이전처럼 칠성 기사 세력을 순순히 따를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성민에 대한 통제력도 매우 약해질터라 혼란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세날에 망명한 성국 세력이 세날의 지원[* 과거에도 성국 내전 시점에 지원하려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이미 한발 늦어 [[괴이체]] 진영이 무너진 상태라 타이밍을 놓쳤었다.]을 받아 성국 정권을 무너뜨리고 성국을 장악한다면 최소 모든 질서를 다시 세우는 수준의 개편이 있을테고 아예 새로운 국가를 세워서 새출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크로덴은 또 하나의 유언으로 '향후 성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성국을 재건설할 왕을 찾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일단 [[리스토]]가 왕이 될 것으로 보이며, [[힐리스]]가 거론되기도 한다. 괴이체도 성법이 사라지고 사제와 성기사들의 권위가 사라진 이상 성국, 즉 종교국가로서의 체제는 이제 불가능하고 다른 나라처럼 군주제인 왕국이 들어서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쪽이 승리하든 (신) 성국은 그야말로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판인데 이조차도 국내가 정리되지 않으면 재건을 시작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거기다 이들을 이용하려는 외부 세력(마튼, 세날)까지 얽히면 혼란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미 성국 전체가 성기사들의 군웅할거로 수백 개로 찢어지고 이를 통제해야할 칠성기사단인 개기사단과 곰기사단은 최후의 수도원으로 대피하여 손을 놓은 상태에서, 리스토와 페도가 모두 디오렌의 왕위를 원하므로 히어로메이커의 최종장으로서 마튼과 세날의 대리전이 펼쳐질 수 있다.[* 제국의 권유내지 협박으로 마튼과 세날의 3차 전쟁이 다소 흐지부지하게 끝났는데, 성국에서의 싸움은 내전이므로 제국도 간섭하기 힘드니, 여기서 세날을 제압하고자 하는 마튼과 마튼에게 영지 2개를 빼앗긴 것을 만회하고자 하는 세날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기 최적의 판이 마련된 상황이다.] 혼란이 끝나더라도 앞으로의 성국은 매우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외부의 위협은 적겠지만 내부의 문제가 [[인테부르스 루|패륜왕]]의 즉위 초기 마튼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 재건에 난항이 많을 것이 분명하다. 기존에 행정을 맡던 사제들이 다 숙청당한 것도 큰 문제이지만, 성국 체제의 근간인 신앙(기부금)이 실추되고 성법(치유 성법, 포션, 반마법물품)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신앙 국가가 아닌 보통 국가로서 통치 체제부터 다시 세워야 하며 경제, 교육, 의료 체계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상인들이 도망간데다 돌아오더라도 성국의 지리적 위치가 대륙 북서쪽 나인석이라 교역에 불리하다. 외국의 원조가 없이는 재건 자체가 난항인 셈. 또한 엄청난 페널티인 마계의 틈(마계 균열)이 있는 곳이라 여러모로 마땅치가 않고, 마족의 등쌀에 시달릴 우려도 크다. 현재 패도가 곰기사단과 개기사단 그리고 사람이 많은 성국의 서부와 북부를 차지한 상태고, 리스토측이 남부를 차지하고 결계가 있는 동부로 진군하는 중이다. 군사적 능력은 없어도 상황 돌아가는 것을 귀신같이 판단하는 부르츠 2세도 패도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실제로도 패도가 성국의 기존 인구와 경제, 남은 군사력을 빠르게 장악했고 본인의 군사적 능력도 리스토 보다 압도적이다. 패륜왕이 패도가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는데, 말 그대로 재빠르게 성국의 남은 인적 자원과 군사력을 흡수한 셈이다. 문제는 이게 성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을 무시했다는 점이다. 성국은 성법을 사용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세운 나라인 탓에 성국 도시들은 식량, 자원, 군사, 교통 등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종교적 성지나 성물의 유무로 세워졌었다. 성법이 존재할 때는 기도만 해도 포션을 만들어서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태양신이 성법을 거두어간 지금은 아니다. [* 크로덴이 성법 없이 나라의 모든 것을 다시 세워야한다는 말이 이 말이다.] 즉 패도가 사람이 많은 서부와 북부를 장악했지만, 이 지방의 경제적 기반을 이미 붕괴한 셈이고, 패도는 곧 이 인구를 유지할 수단이 없다. 역시 패륜왕이 평가한대로 실력이 뛰어난 장군이지만 정치와 행정에 무지한 페도의 한계를 보여주는 셈이다. 반면에 리스토측은 스노우 삼의 주도로 이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해결책을 마련 및 실행하는 중이다. 보급와 수익 확보를 위해 공국-세날-성국의 삼자 무역을 성사시키고, 성국 남부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리스토측은 (태양신에 대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패도측과는 달리) 성국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명분을 열심히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레식 몽크인 고던을 이용해서 아예 새로운 종교적 성지를 만들고 있다. 성법의 소실로 태양신교가 종교적 위기를 맞이한 때에 여전히 신의 힘을 증명하는 마지막 집단인 몽크의 활약이 중요한데 이를 노린 것. 아울러서 부르츠 2세도 이를 노리고 몽크 마스터에게 접촉했지만, 몽크 마스터는 몽크 내부 자정세력에서 쫓겨난 상태다.] 만약 누군가가 성국 재패에 성공하여 새로운 국가가 들어선다면 어떤 국가가 될 지는 불명. 독자들은 검왕비기와 마법을 사용하며 마법사들과 인연이 깊은 리스토가 성국을 통일한다면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신 마법국가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법은 성법처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어 성법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으며 마족의 침입에도 대항이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마법은 전쟁에 개입할 수 없다는 원칙이 있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물론 성법처럼 인간들간의 전쟁에 마법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하면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또는 몽크를 주축으로 하는 국가가 들어선다는 예상이 있다. 몽크의 힘은 성법과 달리 소멸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법의 공백을 대신할 새로운 무력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고 본래 성법에서 파생된 힘인만큼 성민들의 지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세날이나 마튼처럼 왕정이 들어선 왕정 국가가 된다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리스토는 성국 출신이지만 세날 왕가의 핏줄이라 반발을 불러올 여지가 있고, 마튼의 페도는 성국과의 연관성이 1도 없어 왕이 될 명분을 가지지 못했다. 부르츠 2세 같은 성기사들은 성국의 멸망에 영향을 끼친 타락한 자들이라 역시 왕을 칭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향후 전개를 보아야 할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